[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1,300원 돌파…고공행진 언제까지?

2022-06-24 4

[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1,300원 돌파…고공행진 언제까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이던 2008년 이후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했던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관련 내용 박연미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 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지속 의사를 거듭 밝히고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인정했는데, 이게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보세요?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인정한지 하루 만에 미국 하반기 경제가 꽤 강할 거라는 전망과 함께 경기 침체도 필연적이지 않다고 번복하는 둣한 발언도 내놓았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원 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올랐지만 시장 변동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은 웃는다'는 말이 있지만 기업들은 긴장감을 높이고 실적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환율 급등을 의식하고 '수급 불균형 완화'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구두 개입을 더 구체화 했는데 환율이 진정될 수 있을까요? 일각에선 1,35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코스피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대 매매'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반대 매매가 주가 지수를 더 끌어내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정확히 '반대 매매'가 무엇인가요?

국내 증시의 거래 대금이 급감하고 반대 매매 물량이 추가 하락을 이끄는 악순환이 이어지며 시장에서는 대규모의 반대 매매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컸는데 오늘 증시 상황은 어떤가요? 투자자들이 주의해야할 점을 짚어주신다면요?

고용노동부가 현재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노사 합의로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경영계는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반겼지만 노동계는 초장시간 노동을 허용하고 임금을 깎는 안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주 52시간 개편안에 대해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아직 논의가 더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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